6월13일(목). 전시 오프닝-뒷풀이에서 놀다가 밤10시 넘어 귀가하다가 세종로를 달리는데, 앞에서 난데 없이 차 사이로 끼어든 오토바이와 쾅 하고 부딪혔다. 오토바이를 몬 그 철없는 녀석이 자기 잘못을 숨기려고 한다는 소리가 "여기가 자전거 전용도로에요!" 내가 맞받아 답해줬지. "여기가 오토바이 전용도로에요!" (이 밥통아.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도를 달리게 되어 있단다.)
아래 두번째 사진에서 보듯 핸들이 완전 45도 돌아가 버렸다. 완전 비뚤린 핸들을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저런 핸들을 45도 각도 비틀어 쥐고서 광화문(충돌 장소)부터 집(관악구 미성동)까지 주행해서 귀가하다니... 그런 내가 참 장하다는 생각.
6월15일(토). 문에 부딪혀 스포크 하나가 박살난 JetstreamXP의 뒷바퀴를 분리해서 한손에 쥐고, 다른 손에는 핸들이 돌아간 비앙키를 들고 상수동 썽이샵에서 갔다(갈때는 합정까지 지하철로 합정역부터 자전거샵까진 타고 갔음). 뒷바퀴는 샵에 맡겼고, 돌아간 핸들은 바로 잡은 비앙키는 타고 귀가했다.
핸들바를 바로 잡은 후의 비앙키(썽이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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