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목)
RESIDENCY, NOW (2013.0502~0606 송원아트센터)
Alice Neel 'People and Places :Paintings' (2013.0502~0602 갤러리 현대)
0507(화)
'The song of slant rhymes' (2013.0423~0613 국제갤러리 K2)
Liam Gillick '다섯 개의 구조와 뱃노래(Five Structures and a Shanty)' (2013.0417~0522 갤러리 인)
Jim Dine 'Sculpture & Painting' (2013.0502~0609 리안 갤러리)
노순택 '어부바' (2013.0507~0519 류가헌)
RESIDENCY, NOW(송원)
최성록, 작전명 두더지 2012. 4분여 애니메이션인데 재밌었다. Alice Neel(현대)
작고한 Alice Neel의 회화 전시. 초상화가 다른 장르보다 흡인력을 갖는 건 대상화 된 인물과 그린 인물 사이의 관계를 관객이 유추하는 재미를 만들어서 인 것도 같고, 다른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사람의 본능적 호감 때문인 것도 같다. 붓질 윤곽선 불투명 채색이 대상화된 인물과 한데 뒤엉켜 신비감을 야기하는 그림 같다. 걸린 그림 중에는 60년대 제작된 게 많았는데 보존 상태는 뛰어났다. 지하 전시장에선 작가에 관한 영상 자료도 상영 중이다. Alice Neel의 그림을 보고 "이걸 어떻게 했담!"하고 느꼈다는 마를렌 뒤마Marlene Dumas의 회상도 짧게 포함된 영상이다.
The song of slant rhymes(국제)
지난 4월23일 오프닝 때 가서 인파가 너무 많아 전시는 못 보고 술만 늦게까지 마시다 온 국제갤러리 전시. 그래서 다시 가서 봤는데 뭐라 규정해야할 지 여전히 모르겠음.
Liam Gillick(인)
관계성 미술의 간판 주자급인 리암 길릭의 국내 개인전. 이런 작업의 첫인상은 '뭐하자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것이고, 조금 더 유심히 관찰하고 나면 '의도를 통 모르겠다'고 느낄 수 있고, 비로소 작품 해설글을 접하면 '아니... 그냥 그런 거 였어?'하는 생각에 이르는 게 관계성 미술.
Jim Dine(리안)
대형 피노키오 공공조형물을 만들어 여기저기 세운 모양이다. 올덴버그도 그랬지만 60년대 팝아트 원조들은 진솔한 아트 어필의 육감이 무언지 속 깊이 내면화 된 작가 같았다.
노순택(류가헌)
오프닝 손님이 그룹전처럼 무척 많았음.
자기 전시도 아니면서 팜플렛을 펼쳐든 저 사람이 바로 아래 나와 일행을 찍어준 '오프닝의 유령' 곽명우.
작년 12월12일 경기창작센터 멘토링 프로그램 때 만난 손솔잎과 5개월여 만의 재회.
이날 오프닝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는 1일1식 얘기만 나눴다. (전시장 오프닝에서 제공된 음식이 저 날 내가 먹은 첫 끼니이자 마지막 끼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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