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 1일1식'을 4월 동안 시도한다는 공지를 올렸었다(엮인글).
4월을 마감하는 날이라서 한 달여 1일1식의 결과를 정리한다.
애초 계획은 '주2회' 이행이었으나, 첫주부터 주5회 1일1식이 가능해서 그 기운을 계속 타서 4월 내내 '주5회 1일1식'을 이행했다. 해서 4월 한달 30일 간 1일1식을 한 날은 총 22일이다.
처음 약간 근심한 것과는 달리, 굶주림은 견디기 힘든 정도의 불편함은 아니었다. 푸샵처럼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버릇이 이미 있어서 인지 1일1식을 버릇으로 만드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또 평생을 사로잡혔던 하루 세끼라는 선입견의 위력도 새삼 깨달은 시간이다. 선입견은 다종의 변화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다.
1일1식이 가져온 변화는 수분 섭취가 늘었다는 것이다. 나는 평소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 목마름이 잦기도 하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을 자주 찾게 된다. 또 다른 변화는 허리 둘레를 재보니 3cm 이상 줄었더라(내 목적은 뱃살 제거지만).
* 향후 계획: 주5회 1일1식을 기본으로 한다. 20/4(20시간 공복 유지, 4시간 취식 가능)와 18/6을 병행하며, 밤 9시 이전까지 식사를 마치는 걸 기본으로 하되, 최대 자정까지 취식을 허용한다.
* 향후 대안: 취식 가능 시간 동안 틈틈히 먹을 견과류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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