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오해로 영화 <러시: 더 라이벌>의 시사회가 금일 열리는 줄 알고- 지금 확인해보니 9월26일(목) 이었음- 건대입구까지 갔다가 허탕을 치고 되돌아왔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공상도 하고 큰소리로 '업무'를 보는 승객을 구경하면서 나름 보람있게 시간을 보냈으니 후회는 없음.
9월23일(월) 10시30분. 롯데시네마 건대. 브래드 퍼맨 감독 <히든 카드 Runner Runner>(2013) 시사회.
별점: ★★☆
북미 개봉은 10월4일 예정인데 비해 국내 개봉은 9월26일로 선수치는 영화. 이런 마케팅은 무슨 전략이지?
올인으로 대박 또는 쪽박이 나거나, '카드 단 한장으로 모든 걸 잃는' 도박판이 영화의 무대여서 현찰 술 여자 반전의 기운 내내 지배한다. 속전속결의 긴박감을 즐긴다면 볼 만 할 거다.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극장 내부가 추워서 집중을 못했다. 아쉽지만 촌평이 이 정도만. 미안.
* 원제 '러너 러너'는 포커 게임에서 막판에 상황이 역전되는 상황을 말한단다.
** 긴장어린 삼각관계를 매개하는 여자 배우 젬마 아터튼을 어디서 봤나했더니, <헨젤과 그레텔: 마녀사냥꾼> 시사회로 봤었음. 그때 당시의 분장이 나아보임.
*** 롯데 시네마 건대에게 부탁. 상영관 내부의 냉방 가동을 부디 자제해달라. 이젠 가을이다. 보는 내내 추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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