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1일 수요일

만우절 소동 뒷수습

만우절 거짓말 회고를 정리한 원고(엮인글)를 <문화공간>(5월호)에 기고 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달에 <GQ>에서 내 만우절 소동을 오해한 채 인용한 기사가 실렸더라. 오해가 빚어낸 <GQ>의 기사에 따르면, "'빅3'로 통칭하는 세 언론사가 그렇게 달려드니 그걸 믿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오보였다. 그들은 확인도 사과도 안 했다." ​=> GQ 원고(현재수정됨) 

아마 기사를 쓴 기자는 '만우절 소동의 책임, 조중동과 반이정이 나눠가져야'라는 진중권의 <한겨레> 기고를 참조하고 쓴 것 같다. 그런데 진중권의 한겨레 기고문 역시 내 만우절 작품인데 그 사실을 몰랐던 모양이다. 어찌 이런 일이... <GQ>에 기사를 쓴 담당 기자에게 사실 관계가 잘못 되었음을 알리는 짧은 트윗을 보냈다. 만우절 소동의 뒷수습을 언제까지 해야할지.  


* 수정 직전의 <GQ>기사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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