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4일 월요일

0401 아스코 프리뷰전(5050) 0404 개관전(DDP) 김이슬(평화화랑) 0408 정수진(스케이프) 0409 3인의목격자(신한 역삼) 0410 강연(현대백화점 신촌) 0411 멘토링1차(대구예발소) 0412 이브 수스만(리안) 로라 랭캐스터(Wooson) 안창홍(봉산) 류일하(봉산) 김호득(분도) 강연(대구예발소) 0413 멘토링2차(대구예발소)

0401(화)
아트스타코리아 프리뷰 전시 (2014.0315~0405 Fifty Fifty)

0404(금)
개관기념전 (2014.0404~0521 DDP)
김이슬 개인전 (2014.0402~0408 평화화랑)

0408(화)
정수진 '다차원존재의 출현' (2014.0408~05183 갤러리 스케이프)

0409(수)
박미라 서재민 이수진 '3인의 목격자' (2014.0409~0521 신한갤러리 역삼)

0410(목)
강연:1회 주먹밥 콘서트 현대미술 거리 좁히기 (19시30분 현대백화점 신촌점)

0411(금)
멘토링 1차 (17시. 대구예술발전소)

0412(토)
Eve Sussman  Rufus Corporation  Simon Lee 'Whiteonwhite:algroithmicnoir'+other works (2014.0319~0503 리안갤러리)
Laura Lancaster (2014.0410~0518 Wooson gallery)
안창홍 (2014.0326~0525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류일하 Inner mind (2014.0408~0413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
김호득 '겹-사이' (2014.0401~0510 갤러리 분도)
공개 강연 (17시. 대구예술발전소)

0413(일)
멘토링 2차 (12시. 대구예술발전소)





아스코 프리뷰전(5050)








개관전(DDP)

DDP에 처음 가봤다. 전시도 보고 사람도 만나려고 간 건데, 바로 직전에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진Gin을 너무 많이 마셔선지 관람에 집중하지 못했고, 대화에도 횡설수설하다가 돌아오고 말았다.  



김이슬(평화화랑)

명동성당에서 운영하는 화랑이 있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정수진(스케이프)






3인의목격자(신한 역삼)







2010년 국민대 제자가 3인전을 한다고 알려와서 역삼동 신한갤러리에 처음 가봤다. 
이수진은 소묘 형식의 소형 페인팅으로 각인될 만한 형상들을 수집하듯 그려넣었다.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방랑자'를 현대적으로 차용한 소품도 그렇고, 가파른 절벽 위에 서있는 2명의 차분한 인물상도 그렇다. 박미라는 한국의 도심에서 쉽게 마주치는 재개발 문제를 2009년 실제 발생한 용산 사건을 끌어와서 재편집했는데, 전투경찰을 크레용팝의 춤을 추는 무용수로 희화한 영상을 튼다. 서재민은 전체화면 중 부분을 부각시킬 때의 여운에 집중하는 것 같았다. 

안면있는 학생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마시다가 귀가.



강연(현대백화점 신촌)





멘토링1차(대구예술발전소)





이브 수스만(리안)



리안갤러리에 처음가봄. 영상작업과 스틸사진이 뒤섞인 전시였는데, 동영상 비디오아트를 스틸 같은 정지화면으로 다룰 때의 변별적 미감이 돋보였다. 차창 밖을 찍은 스틸 사진은 창유리 때문에 약 절반 쯤 필터링된 풍경이 얻어지는데, 그런 화면에 익숙한 현대 관객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로라 랭캐스터(Wooson)



장난 아니게 둥근 붓질과 마티에르가 살아있는 회화 전시회. 형상회화의 알리바이로 액션추상의 쾌감을 보상받으려는 듯한 무책색 그림들로, 사실의 전달보다 작가의 주관성에 방점을 둔 그림. 아마 대상을 사진으로 촬영한 후, 휘갈겨 그렸을 것 같다. 방 하나에는 손바닥 만한 판매용 그림들-스냅사진 같은 그림-도 모아놨다. 




류일하(봉산)


안창홍 전시를 보러 봉산문화회관에 들른 김에, 같은 곳에서 열리고 있는 영남대학원생 3명의 석사청구전도 봤는데, 전시를 죄다 보고 전시장을 나설 무렵 그 중 한명이 내게 전시 소식을 블로그 덧글로 남겼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비현실감을 주는 회화 작업으로 작업량이 굉장히 많아서 사진을 촬영했던 전시장이었다.


안창홍(봉산)

단 2점 '남과 북'과 '개'만 벽에 걸러놓은 안창홍의 대구 개인전. 



김호득(분도)





(얼굴을 잊지 않으려고 촬영한) 분도 갤러리 관계자들


강연(대구예술발전소)







멘토링2차(대구예술발전소) 




  



+ 부록 








이번 대구기행의 작은 보람은 이름만 들어봤을 뿐 한번도 가보질 않았던 대구지역 전시장들과 입주작가 스튜디오를 한번에 순회했다는데 있다. 작가 신경철의 차로 이 모든 지역을 돌았고 그의 집에서 2박을 묶었다. 신경철의 집에는 '짱가'라는 이름의 슈나우저가 사는데 나는 평소처럼 '흰개'랑 '곰돌이'를 혼용해서 불렀다. 입주작가 스튜디오에는 토요일이어선지 아무도 없었고 가천스튜디오 내부에는 그안에서 숙식하는 듯한 고양이만 보였고, 대구미협이 운영하는 대구미술광장 역시 입주작가는 없었고 벗꽃이 만개해선지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온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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