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5일 화요일

<빅이슈> 연재합니다

월 2회 발행되는 '<빅이슈 Big Issue>코리아'에 이번 82호부터 기고 한다. 매월 1일과 15일 <빅이슈>의 신간이 풀리는 모양인데 그 때마다 글이 실린다.  

지하철 입구에서 <빅이슈>를 파는 행상을 몇번 본 적은 있으나, 무슨 성격의 잡지인지 무심히 지나쳤었다. 그러던 중 작년말 소설가 장정일 선생을 만났는데, 나 보여주려고 책을 한권 싸들고 왔다며 꺼내 보인 게 이 잡지였다. 고심 끝에 당신은 기고를 하는데 내게도 한번 생각해보라며 기고를 권했다. 

공식 웹사이트에 올려진 소개글에 따르면  <빅이슈>는 홈리스의 재활을 돕는 취지로 1991년 런던에서 창간한 잡지로, 현재 세계 10여개국에서 발행된다고 한다. 이 잡지에 기고하는 필자는 고료를 받질 않는다. 이름하여 재능기부. 

나는 영화 시사회를 영화 관계자보다 훨씬 많이 보는 관계로, 미술/전시 글이 아니라 막 개봉한 새영화의 소개글을 짧게 쓰기로 했다. 매달 2회 꾸준히. 블로그에는 기고한 글을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블로그에 틈틈히 올리는 영화 프리뷰를 재편집해서 보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존 원고의 재편집에 걸리는 시간 만도 제법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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