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호텔 vip 매거진

국내 최상위 호텔의 vip 매거진의 청탁으로 몇번 기고한 적이 있는데, 원고가 수록된 잡지들을 오늘 처음 택배로 받아봤다. 
잡지를 펼쳐보다가 놀란 사실 중 크게 3가지 만.  


1. (나는 시간을 휴대전화로 확인하는데, 여전히...) 최고급 손목시계 광고가 많다는 사실. 

2. 기사의 지문은 모두 한글인데, 제목만큼은 죄다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는 사실. (왜?)

3. 잡지의 지향점을 짐작하게 만드는 지문 일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에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다. 에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고급 취향의 속물적 진면모를 증언하는 지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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