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1일 금요일

2014년 1월 일지

2014년 1월 일지


0102(목)
TBS 오지혜의 좋은 사람들 녹음 (11시 TBS)

0106(월)
교보문고 북뉴스 인터뷰 (17시. 홍대북카페1984)

0109(목)
사물판독기 출간 강연회 (19시30분 신사동 강남출판문화센터)

0121(화)
오페라 마티네 '박쥐' (11시 세종 체임버홀)

0124(금)
박지은+박원주 미팅 (18시30분 논현동 미슬토)

0125(토)
'뮤지엄 아워스' 관객과의 대화 (17시.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0130(목)
베를린 사장 미팅 :-) (18시30분 홍대 카페 베를린)

0131(금)
누나+친구 초대 (미성동집)




오지혜의 좋은 사람들 녹음 (11시 TBS)

교보문고 북뉴스 인터뷰 (17시. 홍대북카페1984)

<사물판독기> 출간 직후 매체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교보북스 인터뷰는 홍대의 북카페 1984라는 곳에서 진행했다. 이곳은 혜원출판사가 운영한단다. 매체 인터뷰를 매번 도와준 민음사의 장유경씨의 사진(을 자꾸 찍어둬야 담에 만났을때 내가 덜 잊는다)


사물판독기 출간 강연회 (19시30분 신사동 강남출판문화센터)




<사물판독기> 출간 기념 강연. 도판을 많이 촬영한 사진가 차주용과 사진계의 네이버 곽명우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함. 


오페라 마티네 '박쥐' (11시 세종 체임버홀)

오페라의 내용에 관한 감독의 짧은 해설과 주요 성악곡으로 편성된 '오페라 마티네'. 이번에는 스트라우스의 '박쥐'. 이런 편성은 CBS에서 무려 50년도 전에 방송했던 번스타인의 Young People's Concerts를 연상 시킨다. 국내 오페라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성악가들에 대한 연기 전문 코스가 있어야할 거 같다. 그리고 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몸을 사리는데 연기의 표현력도 높였으면 좋겠더라.  
오전에 오페라 마티네를 보고, 건대로 이동해서 영화 <몽상가들> 시사회를 본 후, 파주로 이동해서 '아트 스타 코리아' 촬영을 했다. 일정 동선을 한줄로 짜는 걸 선호함. 


박지은+박원주 미팅 (18시30분 논현동 미슬토)
돌아보면 별 일 아닌 걸로 판명되었지만, 이날 너무 화가 치미는 일이 발생해서, 작가 박지은+박원주와 만나기로 선약이 잡혔던 막걸리 전문점 미슬토에 가서 과음으로 분노를 풀었다. 즐겁게 술마시며 놀았지만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 깜박 졸아 종점에서 기사분이 나를 깨우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이런 일이 평소의 내겐 발생하지 않는다). 
그 날 나를 격분시킨 원인이 있는데, 그 원인 중 일부는 후일 생각해 봐도 부당했지만, 원인 중 대부분은 내가 과민하게 근심해서 만들어낸 분노였다. 과민한 근심은 내게 동력이 되기도 하고, 자가당착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뮤지엄 아워스' 관객과의 대화 (17시.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영화 '뮤지엄 아워스'에 대한 관객과의 대화. 내가 25분여의 강연자료를 준비해 갖고 그게 끝난 후 20분여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스폰지하우스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이는 이날 내게 책을 선물한 분인데, '아산 이선호'라고 자기를 소개해서 처음에는 '아산'이 호인줄 착각했다. 연전에 내가 관여했던 수원시전시관 강연, 국민대에서 열린 영화감독 대화 등에 줄곧 참석하셨다고.  이렇게 찍어둬야 잊질 않음.  



누나+친구 초대 (미성동집)




+ 부록







류가헌 전시를 보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바닥에 조명이 들어오는 횡단보도, 시청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한 구내이발소 광고 찌라시, 두리반 포스트잇에 적혀있던 젊은애들 표현 '개맛있어', 갬앤장을 흉내낸 음식점 간판 등등...


댓글 1개:

  1. 안녕하세요? 민음사의 장유경 씨란 분 혹시 전직 패션디자이너 아니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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