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9일 목요일

0601 Crossing Borders(인디아트홀공) 0604 라선영(코너아트스페이스) 0609 임페리얼파티(송은아트) 아스코 쫑파티 (홍대인근) 0611 구경꾼들(두산갤러리) 0612 창동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심사(서울관) 이은선(조선) 정재호(갤리현대) 0614 아스코 은밀하게 위대하게(서울시립)

0601(일)
Crossing Borders (2014.0524~0601 인디아트홀공)

0603(화)
신제현 미팅 (16시. 세종대)

0604(수)
서울,사람: 라선영 (2014.0604~0705 코너아트스페이스)

0609(월)
임페리얼 20주년 파티 (19시. 송은아트스페이스)
아스코 쫑파티 (밤. 홍대인근)

0611(수)
구경꾼들 (2014.0611~0705 두산갤러리)

0612(목)
2014 하반기 창동 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 면접심사 (14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은선 'Vanishing Point' (2014.0605~0627 갤러리 조선)
정재호 '먼지의 날들' (2014.0530~0622 갤러리현대 본관)
송한석 '재생의 자아상' (2014.0612~0713 옵시스아트)
햇빛,공기,물:티엔리밍 중국화전 티엔리밍 (2014.0523~0615 학고재)
동덕여대 큐레이터과 졸전(2014.0611~0616 동덕아트갤러리)
장해리 '마리아 13' (2014.0611~0624 가나아트스페이스)
2014 OCI YOUNG CREATIVES – 민진영, 박경진 개인전 (2014.0612~0709 OCI미술관)

0613(금)
2014난지아트쇼2-FTS,We are going to space!(19시. 난지창작스튜디오)

0614(토)
아스코 탑쓰리 전시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4.0610~0803 서울시립미술관)
SeMA BLUE 2014 오작동 라이브러리 (2014.0603~0803 서울시립미술관)




Crossing Borders(인디아트홀공)



인디아트홀공은 어느덧 영등포-문래 인근에 터를 잡고 있는 서넛 이상의 반인습적 모양새를 띠는 전시장들 중 하나다. 나는 이날 전시장을 처음 가봤다. 블로그 방문자 중 한 사람(문경의)이 전시 출품작가 중 한명이어서 전시 끝나는 날 맞춰 갔다.



신제현 미팅(세종대)
5월말 최종 도전자 3인에 멘토링을 위한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신제현에게 개별 미팅을 다시 원하다는 연락이 와서 수업하는 세종대 강의실에서 만나 1시간 정도 상담했다. 5월달 촬영을 위한 멘토링 때 그가 제시한 설치물을 완전 뒤집는 새 구상을 2종류 가져왔더라. 그래서 다시 멘토링을 했고 새 구상 중 상대적으로 내가 볼 때 나은 쪽을 정해서 의견을 전했다.   



라선영(코너아트스페이스)


힛...



임페리얼파티(송은아트)



지난 4월말 열릴 예정이었던 '임페리얼 20주년 파티'가 세월호 참사로 연기 되어 6월초 열렸다. 파티 동반 인원을 몇명 정도 함께 오라고 하길래 아스코 도전자들 일부를 초대해서 함께 갔다. 송은에 마련된 파티장에 있을때 '아스코' 스탭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금일 최종심사가 끝나 아스코 쫑파티를 하는데 홍대로 넘어오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못가겠다고 답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스코 도전자들이 모두 갈 의사가 있다기에 함께 이동했다. 

파티장을 빠져 나온 후 확인한 사실에 따르면, 이날 파티 초대자에게 임페리얼 리미티트 에디션 한병씩 증정했다는 것. 나는 아스코 도전자들이랑 홍대로 급히 이동하느라 그 사실을 모르고 빈손으로 나왔지 뭔가. 이 사실에 원통해 하자, 이를 딱히 여긴 송은 유형정 큐레이터가 내 몫을 하나 챙겨뒀다고 알려줬고, 이 얘길 듣고 내가 보낸 화답은 아래와 같다. 
 =>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아스코 쫑파티 (홍대인근)

새벽 1시 넘어까지 술을 마셨는데, 다시 2차를 간다기에 나는 빠져나왔다. 
택시를 수년만에 처음 잡아 보니 기본 요금이 3천6백원이라는 걸 이날 알았다.



구경꾼들(두산아트갤러리)

초대 작가 중에 누구는 지난 4월 대구에서 본 로라 랭캐스터Laura Lancaster의 조각 같은 낱개 그림들을 불연속적으로 배열한 그림 설치물을 걸었다. 이런 작업은 낱개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총합을 이뤄서 낱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성으로 설치되는 그림 설치물이다. 이외에 스토리를 더욱 모호하게 몰고가는 액션페인팅 형상회화도 보였다.  


창동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심사(서울관) 




이은선(조선) 

단서로 쓸만한 키워드를 모조리 소환한, 그럼에도 마감만큼은 최소주의로 정리한 전시. 면, 무정형 입체조형, 작가의 인체, 훔쳐보기, 뉴미디어, 사진매체. / 복잡하게 끌고가지 않은 건 좋다. 그런데 혹시 보여진 게 의도 바의 모든 것 같기도 했고,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구성 같기도 했다. 


정재호(갤리현대) 
위아래 8점씩 2열로 16점을 늘어놓은 1층에 설치된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그리기가 결국 개인의 유희라는 그리기의 원점에 당도하게 된다. 이 작품들을 독해할 공통언어를 만드는 일이 비평일진대, 가지런한 그림의 나열에도 불구하고 불연속적인 스토리에서 키워드를 제3자가 찾긴 어렵다. 어쩌면 공통의 키워드가 없는 배열일 지도 모른다. 
2층에는 구식 오브제들을 단아하게 응시하는 시선을 담은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파스텔톤 색감은 구식 오브제들이 아우라에 둘러쌓인 느낌을 받는다. 2층 작업은 비평가에게 이런저런 주관적인 각주를 쉽게 허용해주는 최소한의 구성이다. 낡은 아날로그 시대의 유물을 단아하게 응시하는 태도는 동양화의 재료를 쓰지 않고도 작가의 전공을 환기시킨다.       


 
송한석(옵시스아트)


그림 속에 곰돌이로 호칭될 만한 대상이 포착되면 무조건 근접촬영.


 
동덕여대 큐레이터과 졸전(동덕아트갤러리) 


동덕여대 큐레이터 학과 졸업전이라고 메일이 왔길래 근처 전시회를 돌때 챙겨봤다. 약 10년전에 동덕여대 큐레이터 학과에 출강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학생은 아니지만, 졸업을 앞뒀다는 이 학과 학생들이 아는 체를 하며 기념 촬영. 
졸전의 타이틀 '자립 혹은 침투'는 여느 미술대학교 졸업생들이 단골로 내세우는 화두이다. 저 타이틀이야 말로 미술대학들이 직면한 아주 오래되고 오래된 현실.


 
장해리(가나아트스페이스)
힛...


 
민진영, 박경진 개인전 (OCI미술관)


종전까지 세종대 수업은 나의 일방적 강의로 진행되었으나, 이번학기부터 수강생들 작품에 대한 멘토링으로 수업방식에 변화를 줬다. 세종대 수업에서도 느낀 바지만, 4월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가 창작자에게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거였다. OCI전시에서도 박경진은 관련된 작업을 올해(그러니까 4월중순 이후) 제작해서 이번 전시에 출품했더라.


 
난지아트쇼2-FTS,We are going to space!(난지창작스튜디오)


난지창작스튜디오에서도 파티가 열림. 이곳에는 아스코 도전자 중 유병서가 현재 입주하고 있다. 오픈스튜디오가 병행된 파티였지만 나는 깜박 진기종의 퍼포먼스만 보고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걸 잊은채 술만 마시다가 왔다. 집(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난지스튜디오까지 자전거로 47분. 




은밀하게 위대하게(서울시립미술관)







진짜 정말 마지막 아스코 촬영. 전시장도 처음 가봤다.  





SeMA BLUE 2014 오작동 라이브러리 (서울시립미술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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