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 5일 푸샵
2. 주 5일 간헐적 단식
'주 5일'은 내게 몸에 맞는 습관의 기준이 되었다.
주 5일 푸샵은 2011년 3월21일 부터 현재까지, 주 5일 간헐적 단식은 2013년 4월1일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키는 습관이다.
여기에, 올해 3월말(혹은 2월말?) 경 '주 5일 이내 음주'가 추가 되어, 지금 이행 중인 '주 5일' 습관은 총 3 종류인 셈이다.
지난 해 말부터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로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3월(혹은 2월?)경 갑자기 깨달았다. 아무래도 조정이 필요하다 싶어 일주일 7일 중 음주를 5일 이내로 제한하기로 결심한 거다. 5일 이내로 정했지만 항상 5일 음주를 꼭 채우고야 만다. 이번 주는 하루 금주를 한 상태이고 오는 일요일 미팅이 잡혔으니 금요일이나 토요일 중 하루는 금주를 해야 한다.
'주 5일 습관 3종 세트' 가운데 부담이 제일 큰 건 '주 5일 이내 음주' 약속이다. 그러다 보니 "밤 11시 넘어 마시는 건 다음날의 음주로 간주하자."같은 편법까지 출현했다. 아직까진 꾸준히 지키고 있지만 습관 파기의 유혹도 가장 크다.
주 5일 습관의 또 다른 후보작을 물색 중인데 마땅한 습관을 고르기 힘들다.
영화 시사회는 가능하긴 해도 미술평론가인 내게 전공과는 너무 무관한 관람 일정일 테고, 독서도 한권을 통독하는 걸 1일 독서로 친다면 분명 과하고, 자전거 타기도 내가 예전 같은 열정이 없는데다가 외출일이 많지 않아 어려울 테고, 연애는 도무지 불가능한 미션이고.
주 5일 습관의 차기 후보작 추천을 바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