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도치된 기억

어제(12월13일) 경험한 사소한 일들을, 오늘(12월14일) 일어난 일들이라 믿고 있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오늘.

도치된 기억을 체험하는 건, 대략 4년으로 나를 되돌리는 느낌을 준다.  


출판사로부터 에드몽 보두앵이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를 만화로 푼 <달리>를 선물 받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만화풍이라고 생각 했는데, 연전에 그의 초기작 <여행>을 본 적이 있었다. 보두앵의 매력은 동화적이고, 초현실적이고, 언제나 에로틱하다는 점. 놀라운 사실은 젊은 만화가 일 것 같은 보두앵의 나이가 1942년생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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