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1일 목요일

7월말

* 7월(중)말 일기 정리




  7월15일(화). 참여연대 20주년 축사. 참여연대가 20주년을 맞아 후원회원 몇명에게 축사를 받는다하여 통의동으로 이전한 참여연대에 처음 가본 날. 이날 처음 인사를 나눈 안진걸 협동사무처장. 나를 인터뷰한 신미지 간사. 
  


7월19일(토). 매주 한번 공사현장에 간다. 

  

7월21일(월). <씨네21> 기자들 밥미팅. 심은하+이주현 기자. 만나면 영화 얘길 나누는데 이 날은 <명량> 시사회를 보고 온 직후여서 내가 이 영화를 왜 황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해 대화했다. 담에 보면 그냥 연애 얘기 하나에 집중하자는데에 전원 만장일치.  



 7월22일(화). 상수역 인근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 카페라며 일행이 나를 데려간 '무대륙' . 에일ale 맥주도 있어서 맘에 들지만 가격대비로 도수가 약하다. 취하자고 마시는 술인데 마셔도 마셔도 안 취해. 


7월24일(목). 밤새 비내리는 집앞을 찍은 사진 + 이날 오후 날이 갰는데 서울대 도서관을 가려고 오랜만에 셔틀버스에 올라탔다가 발견한 '명예교수석' 표시가 붙은 앞좌석. 그 자리엔 학생이 앉아있었다. 대체 명예교수가 뭔 셔틀버스를 탄다고 이딴 걸 붙여?



7월26일(토). 내가 사는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좀 특이한 집. 운영 시간을 중간을 비워두고 오전과 저녁대로 구분한 것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도 그렇고 메뉴도 그렇고, 도무지 이런 동네에선 보기 힘든 컨셉트다. 간헐적 단식으로 아침/점심 식사를 거르지만 않았다면 가끔 들르고 싶은 식당.  

 7월28일(월). 개인전 때문에 대구에서 상일시적으로 경한 류은지씨를 만나 낙원동의 맛집이라는 마산아구찜에 데려갔다. 류은지씨가 자기 작업에 대한 내 생각이 궁금하다 하여 내 생각을 들려줬다. 류은지씨에 따르면 나랑 처음 만나 간 밥집도 아구찜집이었다고 함.  



+ 추가

ps. 7월8일(화) 영화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유병서씨와 함께 진행한 GV(관객과의 대화) 사진이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걸 발견했다. 늦었지만 추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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